"윤은혜 생일에 김종국이 케이크 들고 가"…전 소속사 대표의 폭로

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종국과 러브라인으로 유명했던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가 실제 연인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와 베이비복스를 제작한 윤등룡 DR뮤직 대표는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과거 베이스복스의 열애설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 대표는 “‘X맨’ 출연을 앞두고 제작진과 협의해 둘을 러브라인으로 만들기로 했다. 그게 나중에는 스캔들이 됐다”며 “그 당시 은혜가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은혜네 집이 압구정동에 있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이어 “은혜가 생일에 친구들과 카페에 있었는데 김종국이 케이크를 가져다줬다고 내게 말하더라”며 “둘이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어 친분이 있다고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종국과 친구라고 밝힌 김용호는 “저는 윤은혜와 김종국은 사귀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 이유로 “원래 종국이가 여자에 관심이 없고 운동만 좋아했다. 케이크를 사 들고 찾아갔다는 것은 진짜 좋아하는 것이다. 걔는 원래 그런 걸 할 수 없는 애”라고 말해 두 사람의 묘한 기류가 실제가 아니었냐는 추측을 가능케 했다.

한편 김종국과 윤은혜는 지난 2003년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을 찾아라’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며 공식 커플로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기류에 실제 커플이 아니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과거 방송을 통해서 “(윤은혜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공손하고 예의도 발라서 주변에서 다들 사귀라고 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윤은혜도 타 방송을 통해 “우리 아버지도 사귀는 줄 알고 좋아했다”며 “강호동이 둘이 결혼하면 천하장사 샅바하고 축의금 1000만원을 준다고 했다”고 밝혀 두 사람이 실제 연애를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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