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화, 180cm 훈남 남편 자랑 “3년 교제 후 결혼 무명 때부터 한결같아”

[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윤태화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월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윤태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한 지 3개월 차인 윤태화는 남편에 대해 “키가 180㎝다. 한결같다. 오래 만났다. 3년 정도 사귀었는데 그때 무명이었다. 어머니도 원래 아프셨다. 장애가 있으셨는데 그래도 옆에 있어주고 포기하지 않게 도와줬다. 저를 보고 저평가된 주식 같다고 잘 될 거라고 해줬다. 뭘 보고 그렇게 잘 될 것 같냐, 우울하다고 하면 괜찮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TV조선 ‘미스트롯 2’ 출연을 제안한 것 역시 남편이었다고. 윤태화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많이 도전했는데 많이 탈락했다. ‘미스트롯 2’에서 떨어지면 가수 생활 포기하고 싶을 것 같았는데 신청서를 뽑아왔더라. 이번에 떨어지면 전업주부하고 어머니도 책임질 테니까 한번 넣어보라고 했다. 붙어서 정말 행복했다. 마음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부모님 이혼 후 외할머니 손에서 큰 윤태화는 “외로움이 많았고, 왜 부모님이랑 떨어져 살아야 할까 싶었지만 할머니가 잘 키워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데뷔하게 된 계기에 할머니가 계신다. 19살 때 대학교를 갔는데 철이 들어서 ‘할머니 내가 가수돼서 호강시켜줄게’라고 했는데 일주일 뒤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하늘에 계신 할머니에게 어떻게 보답할까 하다가 딸이 가수로 성공 못했으니 손녀라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 서둘러서 데뷔하게 됐다”고 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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