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축구 연습 중 손흥민 만나, ‘골때녀’도 안다고”

[뉴스엔 이하나 기자]

모델 이현이가 축구 연습 도중 손흥민을 만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월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현이가 사유리, 딘딘, 그리와 함께 출연했다.

이현이는 ‘동상이몽’, ‘골때리는 그녀들’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현이는 “예전에는 제가 모델이니까 특정 나이대, 특정 직업군을 가진 여성들만 저를 알아보시거나 좋아했다. 요즘은 초등학생부터 60대 남성도 알아보신다”라며 “제 친구 아들들이 ‘현이 이모 유니폼 입고 오라고 하면 안 돼?’라고 한다. 우리 아들은 2019년 4월에 태어났는데 2020년 1월부터 축구했다. 태어난 후부터 계속 축구만 하니까 유치원 가서 엄마를 축구 선수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최근에는 축구를 하는데 축구 인생에서 가장 영광이라고 할 수 있는 손흥민 선수를 만났다. 축구 연습 갔다가 우연히 마주쳤다”라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현이는 “제가 늘 연습하는 곳이 있다. 특별한 날이 아니라 혼자 갔다. 벽 보고 혼자서 몸 풀고 있는데 어떤 분이 오시더니 ‘누가 몸을 그렇게 풀어. 운동이 하나도 안 되지’라고 화를 내시더라. 반바지에 국가대표 마크가 있더라”라며 “10분을 저를 벌 세우듯이 벽에 붙여주고 몸 푸는 법을 가르쳐주시더라. 코치님한테 ‘저분 누구신데 처음 봤는데 혼내시냐’고 했더니 손흥민 개인 트레이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가 있다는 말에 땀 범벅이었는데 입술을 바르고 향수를 뿌리고 만났다. 만나자마자 속사포로 골때녀 FC 구척장신 주장이라고 소개를 했더니 ‘알죠 알죠’라고 하셨다. 너무 감동 받고 인사하고, 축구화에 사인을 받아 왔다”라고 자랑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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