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김혜수, 조인성 품에 쏙 안겼다→물음표 살인마 변신 “괜히 오셨어”(어쩌다사장2)

[OSEN=하수정 기자] 김혜수가 ‘어쩌다 사장2’ 알바생으로 출격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2’에서는 톱스타 김혜수가 새 알바생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첫 방송 전부터 초특급 알바생으로 주목 받은 김혜수는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과 모두 친분이 있었지만, 특히 조인성과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7일 차 마트 영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예고편을 통해 김혜수가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장 차태현은 선배 김혜수를 보자마자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 예의를 갖췄다. 반면 김혜수는 후배 조인성을 발견한 뒤 “자기야”라며 반갑게 불렀고, 그대로 조인성의 품에 쏙 안겨 진한 포옹을 나눴다. ‘자기야~’라는 호칭에는 김혜수 특유의 애교와 친근함이 넘쳐 흘렀다. 

조인성에게 김혜수는 데뷔 연차나 연기 경력 등에 있어서 ‘대선배’이지만, 전혀 어려워하지 않고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면서 평소 사이를 짐작케 했다. 두 사람은 마치 서로를 절친처럼 반겼다. 

또한 김혜수, 조인성이 최근 더욱 가까워진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에 함께 출연했기 때문.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며,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되고 있다.

새 알바생 김혜수는 마트에 입성해 계산부터 설거지까지 하나씩 배우기 시작했고, 첫 인사를 나눌 때와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김혜수는 “나 이거 잘 못할 거 같아”, “이거 하나 모르고 찍었는데 내가 사야하죠?”라고 하더니, “그게 뭐야? 왜? 왜 그냥 가세요? 왜 없어졌죠?”라며 물음표 살인마로 변신했다. 이에 사장 차태현은 “여기 오신 분 중에서 호기심이 제일 많다”며 웃었다. 

이와 함께 정육 코너에서 일하던 차태현은 계산 코너에서 실수가 발생했음을 직감했고, “왜 그래..저기 무슨 일이야. 알바 괜히 오셨어 아 증말”이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급 알바생 김혜수가 마트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조인성과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어쩌다 사장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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