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여야, 낮은 투표율에 비상..”지금 한 표를” 읍소

[앵커]

앞서 보셨듯이,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은 여야 모두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각 당은 하루종일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는데요.

조영민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전부터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자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결론이 나는 것”이라고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더 뒤처지자, 이번엔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여론조사에 취해 투표하지 않으면 진정한 정권교체는 요원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율이 낮으면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 압승으로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강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불리할거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격전 지역에서는 100표, 2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만큼 위기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 견제를 하기 위해서는 투표를 해야 한다며 지지층 결집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은 울지 말자”, “투표하면 된다”고 했고,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분루를 삼키던 지난 대선을 기억하시느냐”며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승패가 바뀐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대선 지고 많이 힘드셔서 투표 의욕을 많이 잃고 있다. 이런 보고들이 들어오는데요.”

정의당도 다양성이 보장되는 지방 권력을 위해 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이태희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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