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짜리 슬리퍼, 5만원대 치마…김건희 ‘노브랜드’ 패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연일 화제다.

앞서 그가 신고 나온 슬리퍼가 브랜드 제품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3만원대 신발인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공개석상에서도 온라인몰에서 자체제작한 5만원대 치마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소한 패션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다. 이날 김 여사는 흰색 블라우스에 푸른색 재킷,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검정 치마를 입고 치마와 유사한 색상의 가방을 들었다.

특히 김 여사가 착용한 옷 중 A라인 형태의 치마가 주목받으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상품을 직접 찾아 나섰고 결국 한 온라인몰의 자체제작 상품인 것을 확인했다. 이 제품은 5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주문폭주’ 상태다.

이전에도 김 여사는 패션으로 ‘이슈몰이’를 해왔다.

지난달 서울 서초동 소재 자택 인근에서 경찰견과 찍은 사진도 이슈였다. 김 여사는 자주색 후드 티셔츠와 통 넓은 청바지, 아이보리색 슬리퍼로 편한 차림을 선보였지만, 이 슬리퍼가 온라인몰에서 3만원대에 판매 중인 제품이란 게 알려지면서 품절 사태를 빚었다. 자택 인근을 산책하다 찍은 자연스러운 모습인 만큼 일상복 패션이 더욱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이 같은 행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활동 보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달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를 관람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에서도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

김 여사 측은 이번 구인사 방문과 관련해윤 당선인이 대선후보이던 시절 구인사에 방문한 뒤 재방문을 약속했다”며당선인이 당장 구인사를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김 여사가 먼저 구인사를 찾아 인사를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구인사 대조사전을 참배했으며, 승려들을 만나 윤 당선인의 인사를 대신 전했다. 또한, 전시기획 사업으로 과거, 불교계로부터 관련해 조언을 받아왔던 만큼 불교미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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