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공개수배 17일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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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수배된 '가평계곡 남편 살인사건' 용의자 2명
(인천=연합뉴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씨와 조씨. 2022.3.30 [인천지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om…

경찰,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피스텔서 체포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공개수배 17일 만에 경기도 일산에서 검거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오후 12시 2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이씨와 조씨를 함께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팀을 꾸릴 당시 광역수사대 소속 강력범죄수사1계 수사관 11명만 투입했다가 이후 탐문수사 등을 위해 추적 전담팀 인원을 42명까지 늘려 추적망을 좁혀 왔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한 뒤 4개월 넘게 행방이 묘연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씨와 조씨를 공개수배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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