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관련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 더 죄질 나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구속될 사람은 민간개발 압력을 뿌리치고 절반이나마 공공 개발한 이재명이 아니라 대출비리범을 비호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수사 주임검사이고, 대출비리 수사과정에서 대장동대출비리는 대면조사로 비리가 드러났음에도 수사에선 제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건 명백한 직무유기이다”며 “대출비리범보다 더 죄질이 나쁘다. 당연히 구속되고 장기 실형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6일에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 같다”며 윤 전 검찰총장을 향해 역공을 펼쳤다.

윤 전 총장이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을 수사하며 대장동 관련 대출을 제외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주장에서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사건) 관계자들을 성역 없이 수사해 사법처리 했다”며 ‘봐주기 수사’ 의혹을 일축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