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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은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14일 한목소리로 차기 정부의 성공과 국가 발전을 다짐했다.

윤 당선인과 세 사람은 이날 오전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차담회를 가졌다. 전날 공식 인선 발표 직후 첫 대면이었다.

국민의힘 소속인 권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당선인을 모시고 윤석열 정부가 정말로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기획본부장도 “당선인의 뜻을 잘 담아서, 안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을 잘 보필해서, (윤 당선인의) 대국민 약속을 국민이 느끼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당선인은 “당선인의 뜻이 아니라, 우리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웃었고, 안 인수위원장도 “맞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권 부위원장도 “당선인은 국민의 뜻을 받드시니까”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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