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 처리
– 의석 과반 이상 차지한 민주당의 무난한 의결 예상
–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등 원내 대결 힘들 듯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 수사권의 완전 박탈을 의미하는 ‘검수완박’ 법안 중 검찰청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한다.
이 법안은 지난 27일 필리버스터 대상이었기 때문에 오늘 자동 표결로 부쳐진다. 당시 민주당은 회기 종료로 이를 종료시킨 바 있다.
|
이날(30일) 본회의도 민주당이 원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회기가 하루짜리 본회의다보니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도 30일 밤 자정이면 자동 종료된다. 이후 다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표결로 처리된다.
본회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오후 3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 처리와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표결로 강행 처리한 민주당을 강하게 규탄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에서 속수무책 밀릴 수 밖에 없는 국민의힘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에서 내놓은 국민투표 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묻자는 취지로 국민투표를 제안한 바 있다.
다만 국민투표법의 실효가 지난 2016년 이후 상실된 상황이라서 실제 진행 여부까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내 선거 규정 등을 살펴보는 한편 국민투표법 개정안 등을 준비 중에 있다.
▶ 관련기사 ◀
☞ ‘계곡살인’ 이은해 도피 지원한 4명 중 2명 구속영장 청구
☞ 부모급여 月100만원 준다…공무원·군인·국민·사학연금 개혁(종합)
☞ 생산량 넉넉한데 인니가 팜유 수출금지한 이유는[궁즉답]
☞ 1000만원 준다더니…반쪽짜리, 공약 파기 자영업자 분통
☞ [뉴욕증시]’어닝쇼크’ 아마존 14%↓…나스닥 투심 와르르
[종합 경제 뉴스 이데일리 모바일 웹][이데일리 TV][이데일리 ON][MP트래블러][마켓포인트][투자정보 앱 투자플러스][이데일리 창업]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 >
김유성 kys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