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14세 연하 아내 서운하겠네···성동일, “현재 결혼 생활 드라이해” 고백 (‘이번주도 잘부탁해’) [종합]


[OSEN=이예슬기자] 전국민 안주 지침서 ‘이번주도 잘부탁해’ 성동일이 결혼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는 게스트 유이와 함께 파주에 위치한 와이너리를 탐방하는 성동일, 고창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표는 드라이 머루 와인 안주로 전을 추천했다. 스위트 머루 와인의 안주로는 매운음식을 추천했다. 고창석은 "스위트 와인은 안주 없이도 한잔씩 마시기 좋을 것 같다"며 스위트 와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성동일은 머루와인과 맞는 안주로 홍어삼합을 추천했다. 그러나 유이는 "홍어삼합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에 "이태리x미국 느낌의 매콤한 퓨전 안주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유이는 "상상하지 못한 음식을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안주를 정하지 못한 고창석에게 대표는 참게 튀김과 장어 요리를 추천했다.


성동일은 야심작 살치살 빠네를 선보였다. 한입 크게 베어 문 유니는 돌고래 소리를 내며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고창석은 "오십 년 넘게 한식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만큼은 양식이 좋다"며 빠네 맛에 감탄했다. 성동일 또한 "정말 부드럽구나. 이건 정말 예술인데"라며 맛을 제대로 음미했다.

유이는 빠네를 와인과 함께 마셨고 "최고의 궁합"이라고 칭찬했다. 성동일은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게 다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이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묵은지 빠네도 와인과 함께 맛을 봤다. 유이는 "살치살 빠네는 드라이 머루 와인이 맞았고 묵은지 빠네는 스위트랑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고 성동일도 이에 동의했다.

유이가 준비해온 안주는 짜장라면이었다. 유이의 안주를 본 성동일, 고창석은 실망을 표했다. 선배들의 표정을 본 유이는 양념순살게장을 꺼냈다. 유이는 "짜장라면에 김치 먹듯이 순살게장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추천했다. 술은 ‘드라이 와인’을 추천했다. 고창석은 "희한하네"라며 웃었고 성동일은 "왜 매운탕 맛이 나지? 맛있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술과 짜장라면을 페어링한 유이는 "드라이 와인이 정말 딱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창석이 준비한 안주는 칠리참게 튀김이었다. 고창석은 "내가 했지만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고 제작진과 유이는 "유명 프랜차이즈 양념치킨 맛이 난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나는 갑작스럽게 바뀌었다. 드라이든 스위트든 머루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는 칠리 참게 튀김"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깜짝 놀랐다. 이 요리는 두 가지 술에 다 어울린다. 식감, 소리 맛을 다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스위트 머루 와인을 시음하던 성동일은 "완전 흑과 백이다. 맛이 완전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와인 맛을 내 결혼생활로 비유하자면 지금 아내하고 사는 느낌은 드라이한 머루와인인데 다음 생에는 더 달콤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네"라고 폭탄발언해 유이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이는 "선배님 술 많이 드신 것 같다"며 와인잔을 빼앗았고 고창석은 "저는 지금 제 와이프가 달콤한 와인이다. 다음생은 누가 될지모르겠지만 드라이 하지 않을까.."라고 황급히 수습했다.

/ys24@osen.co.kr
[사진] tvN STORY,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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