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부엌데기 앤디의 결혼생활, 신화창조는 눈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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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앤디(이선호)가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살림에 미숙한 아내 이은주를 대신해 앤디는 부엌 일은 물론 집안 전체를 도맡았다. 보는 이들도 숨찬 하루 일과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앤디와 9살 연하 아나운서 이은주 부부의 생활이 처음 공개됐다. 둘은 지난 12일 결혼식을 진행했지만, 결혼 전부터 이미 제주에서 함께 지냈다.

앤디는 무려 9개월간 이은주의 식사를 모두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세끼를 직접 만들어 먹였다고 했다. 결코 쉽지 않은 정성이었다. 앤디는 출근하는 이은주의 점심 도시락을 싸주기도 했다.

앤디는 이은주의 식사만 담당한 게 아녔다. 설거지, 집안 청소, 빨래까지 도맡았다. 사이사이 아내의 출퇴근 동행도 앤디의 몫이었다. 앤디가 온전히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은 단 2시간 뿐이라고.

그럼에도 이은주는 앤디에게 불만이 있었다. 쉴새 없이 떠드는 이은주에 반해, 앤디는 말수가 적었다. 앤디는 이은주의 과도한 대화량에 ‘말 멀미’까지 났다고 읍소하기도.

물론 이은주의 입장에선 앤디의 서툰 표현력이 아쉬웠다. 이은주는 사소한 것까지 모든 걸 나누고 공감하길 바랐지만, 앤디는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고도 리액션이 부족했다.

부부의 모습을 본 ‘동상이몽2’ 출연진은 너무 다른 극과 극의 남자와 여자가 만났기에 잘 맞는다고 독려했다. 앤디 역시 본인의 영상을 보며, 잘못된 점을 짚었다.

앞서 신화의 또 다른 멤버 전진도 아내 류이서와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당시 신화 팬들은 전진이 공개한 신혼 생활에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전진에 이어 신화의 세 번째 유부남이 된 앤디. 비혼을 꿈꿨다던 그가 앞으로 보여줄 전업주부의 삶에 신화 팬들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사진=SBS ‘동상이몽2’)

김예나 ye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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