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 선물 딱 걸리더니..김준호 9살연하 김지민과 열애 시작

[뉴스엔 황혜진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이 열애를 인정했다.

김준호, 김지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4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준호, 김지민의 인연은 개그맨 지망생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가 됐고,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도 먹게 됐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9살이다. 김준호는 1975년 생(48세), 김지민은 1984년생(39세)이다.

나이 차는 물론 김준호의 이혼 아픔도 감싸 안은 커플이다. 김준호는 결혼 약 12년 만이었던 지난 2018년 이혼했다. 이혼 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기러기 아빠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돌싱(돌아온 싱글) 일상을 공개해왔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은 지난해 1월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처음 불거졌다. 당시 김준호는 절친한 방송인 이상민은 물론 친동생 김미진과 자신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당시 김준호 집 화장실에서는 김지민이 건넨 향초가 발견됐다. 향초에는 “댕댕아, 평생을 함께 하자. 나의 반쪽”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이 수제로 향초를 만들어 방송국에 팔고 다녔다. 그때 내가 5만 원어치를 사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준호 친동생 김미진은 “그럼 김지민 씨이 반쪽이냐. 난 김지민 씨 좋은 것 같아. 응원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준호, 김지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준호, 김지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김준호, 김지민 씨의 열애 소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김준호, 김지민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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