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넓적당면이 접착제 통에…"건자재 아니다"

기사내용 요약

“집 근처 배달 전문 가게에 마라탕 포장하러 갔다가 깜짝 놀라…구청에 신고 예정”

접착제 통에 보관된 넓적당면. 사진 에프엠코리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한 마라탕 배달 전문 가게에서 넓적 당면을 접착제 통에 보관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라탕을 먹지 마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집 근처 배달 전문 가게에 마라탕을 포장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가게 한 쪽에 놓여 있는 타일 접착제 통에 마라탕에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인 넓적 당면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 통은 세면대 아래쪽에 놓여있었다. 세면대에는 호스와 수세미 등 청소용품이 놓여 있었고 먼지와 찌든 때가 보일 만큼 위생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환경이었다.

작성자 A씨는 이 식당이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마라탕 배달 전문점”이며구청에 신고할 예정이다. 손님 보는 앞에 저렇게 놓여 있는 것이 보기 좋냐”고 분노했다.

네티즌들은사진 보고 공사장인 줄 알았는데 음식점이냐”,당면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실리콘 남은 거 청소해놓은 줄 알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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