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해양레저 성수기인 봄철을 앞두고 수중형 체험활동 사업장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계도·홍보 기간을 거쳐 4월 2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해양경찰관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 유형별 안전 장비(구명조끼, 구명줄 등) 배치기준과 안전관리 요원 배치 및 안전교육 이수 여부, 보험가입 및 게시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위반사항이 있거나 안전 확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속초해경 담당 구역에서는 모두 15건의 스킨스쿠버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지난 12일에는 고성군 문암 동방 약 3.1㎞(약 1.7해리)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을 벌이던 스쿠버다이버 2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해양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수중형 체험활동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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