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검증 작업..광주·전남 지방선거 시동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PG) [박은주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 예정자에 대한 검증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광주와 전남에서도 6·1 지방선거 일정의 막이 올랐다.

2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15일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 공모안을 내고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민주당 소속으로 예비 후보에 등록하려면 당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선 이후 경선 기간이 충분치 않다고 보고 부적격 기준(7대 범죄)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일단 예비 후보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은 대선 패배 이후 당내 혼란이 ‘윤호중 비대위’ 체제로 일단 수습됐다고 보고 그동안 미뤄왔던 예비 후보 등록을 서두르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출마 예정자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달 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조만간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현역 단체장들도 이달 말까지는 예비 후보 등록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까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이어 선거관리위원회가 꾸려지면 다음 달 초부터 경선 일정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다음 달 말까지는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선에서 지역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을 얻은 국민의힘은 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높은 청년층의 입당이 늘어난 만큼 청년 후보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도 조만간 검증위원회를 가동하고 예비 후보자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