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충남도지사 출마 희망하지만 중앙당 따르겠다”

기사내용 요약
“개인적으로 출마 희망” “공천이 중요, 중앙당과 충분히 상의”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이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충남선대위 해단식과 관련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17. 007news@newsis.com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와 관련해 17일 “개인적으로 출마를 희망하지만, 중앙당의 선택을 따르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충남도지사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충남도정을 떠난지 꽤 오래됐다. 한 번 새로운 대안을 생각했는데 혼자 출마하겠다고 되는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해 충남 도정이 안정적이고 큰 잘못이 있거나 그런 지역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렇게 안일한 것보다 점핑해야 되는데 그게 좀 안 되는 걸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새로운 당선자의 국정 수행에 의석이 적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며, 중앙에서도 상당히 염려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지방선거)출마예상자가 10여 명 정도로 알고 있으며 본인도 포함되기 때문에 중앙당과 충분히 상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에서 충남지역의 선거 결과와 관련해 “애초 60% 정도의 우세를 생각했는데 51% 정도가 나와 아쉽다”며 “충남도에서도 (도민에게)상당한 금액 지원과 코로나19 문제 등 여러 복합적 문제가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경우 ‘천안시 서북구’와 ‘아산시을’ 선거구만 졌다. 과거 선거에 비하면 상당히 표차는 줄었지만, 그 격차를 줄이지 못한 점에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후보자를 잘 내세우고, 새 정부의 출범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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