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팝인터뷰②]정은혜 매니저 자처 한지민·매너다리 김우빈 “날 예뻐해줘..개인 연락도 해”


서동일 감독, 장차현실 작가, 정은혜 작가/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정은혜 작가가 배우 한지민, 김우빈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앞서 정은혜 작가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한지민, 김우빈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더욱이 한지민, 김우빈은 촬영 중에 있었던 정은혜 작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파티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은혜 작가는 한지민, 김우빈과 개인적으로 연락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은혜 작가는 “11월 18일이 생일이라 그날 파티의 주인공이었다”고 회상했다. 정은혜 작가 어머니 장차현실 작가는 당시 찍은 영상을 올려도 되는지 조심스러워 했고, 정은혜 작가는 “내가 물어볼게”라고 친분을 과시해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두 분과 함께 해서 좋았다. 잘해주고, 예뻐해주고, 귀엽다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은혜 작가의 아버지 서동일 감독은 “두 분 다 톱스타들인데 은혜 씨를 케어하는 모습 자체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한지민 배우가 매니저를 자처해서 화장실 가는 거, 대사 하는 거, 쉬는 시간 등 은혜 씨를 정말 잘 챙겨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우빈 배우는 추울까봐 항상 점퍼 챙겨주고, 다리 아플까봐 의자도 항상 마련해줬다. 늘 손 잡고 있어줬다”고 전했고, 정은혜 작가는 “손도 잡았다”며 해맑게 웃었다.


사진=한지민 인스타그램

장차현실 작가는 “김우빈 배우가 키가 크니 다리를 숙여 몸을 싹 낮춰서 눈을 맞추고 이야기했었다. 교육 받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배려가 대단했다. 내가 가서 해야 할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장 자체가 따뜻해서 나중에는 뒤에 물러나있어도 됐다. 한지민 배우가 충분히 케어를 해줬다”고 치켜세웠다.

서동일 감독은 “첫 만남을 가질 때 두 분이 극중에서 동생으로 나오니깐 처음부터 말을 놓는 걸로 했다.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아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고 알렸다.

한편 정은혜 작가는 오는 23일 ‘니얼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니얼굴’은 발달장애인 은혜 씨가 문호리리버마켓의 인기 셀러로 거듭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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