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경기불안 속 브랜드가치 향상 전력”

기사내용 요약
3세 조현상 부회장, 사내이사로 선임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코로나19와 원자재 수급 불안 속에서 타이어코드·탄소섬유·아라미드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 차별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효성첨단소재 주주총회 의장인 김승한 전무(사내이사)는 17일 오전 9시 서울 공덕동 효성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고객의 믿음과 관심이 기업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라는 생각으로 고객의 소리를 듣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올해 효성첨단소재가 ‘고객중심 경영, 신뢰받는 기업’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성과중심의 VOC(고객의소리) 활동 ▲품질·고객신뢰 기반 브랜드 가치 향상 ▲기민한 조직으로 변화 ▲데이터베이스 경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적극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5가지 방침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고객의 마음을 심층적으로 읽어 내고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VOC 활동을 전개하겠다. 이를 통해 고객과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며 “부동의 글로벌 1위인 타이어코드 등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변화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기민한 조직으로 변화하겠다”며 “탄소섬유·아라미드 등 신성장 동력 육성에 더욱 매진하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베이스 경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 그동안 전사에서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나설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공정 효율화를 제고하고, 생산과 영업, 연구개발(R&D) 등 전 분야에서 이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오너 3세 조현상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이건종·김승한 사내이사, 김동건·이상엽 사외이사, 한인구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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