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성-17형에 軍 F-35A 훈련 대응..”압도적 승리 달성”

기사내용 요약
서욱 장관, 엘리펀트 워크 훈련 현장 지휘
F-35A, 밀집 대형으로 지상활주해 위용

[서울=뉴시스]F-35A 스텔스 전투기 수십 여 대가 25일(금) 오후 우리 군 공군기지에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2022.03.25.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이 북한의 화성-17형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25일 저피탐(스텔스) 전투기인 F-35A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서욱 국방장관은 25일 공군기지를 방문해 F-35A의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현장 지휘했다.

엘리펀트 워크 훈련이란 다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이다.

[서울=뉴시스]F-35A 스텔스 전투기 수십 여 대가 25일(금) 오후 우리 군 공군기지에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2022.03.25.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 장관은 F-35A 최종호기 도입 완료에 따라 스텔스 전투기 운용 부대를 방문해 미사일 대응 태세와 능력을 점검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성공적인 전력화 진행을 거쳐 완전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새로운 무기체계 도입에 따라 전술·전기 연마를 통해 공군 작전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을 향해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국제사회에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으로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서욱 국방부 장관이 25일(금) 오후 우리 군 공군기지를 방문해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현장 지휘하고, 우리군의 확고한 미사일 대응태세와 능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2022.03.25.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 장관은 그러면서 “전천후 은밀 침투·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보이지 않는 힘’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활용해 압도적인 전략적 승리를 달성하고 북한의 추가 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 만반의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우리 군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의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체계 등 독자적인 가용 능력과 미국의 확장 억제 전력 등 한미동맹의 능력을 통합해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