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그만’ 이경래, 고깃집 쪽방서 사는 근황 “14년 식당 운영”

[뉴스엔 박수인 기자]

코미디언 이경래의 근황이 공개됐다.

4월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동작 그만’으로 큰 사랑을 받은 80년대 대표 개그맨 이경래가 출연했다.

‘특종세상’ 제작진은 대전의 한 고깃집에서 이경래를 만났다. 그는 숯불을 피우는 것부터 손님상에서 고기를 굽는 일까지 하며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14년 가까이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이경래는 “그때 당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 방송도 못 하지, 행사도 거의 못 하지, 그때 대인 기피증으로 아파서 우울증도 있지, 아무것도 못 하는데 누가 이거 해보자고 하더라. ‘다른 일 하기 전에 한 번 해보자’ 한 게 지금까지 왔다”고 전했다.

일을 마친 후 찾은 곳은 고깃집 쪽방이었다. 가게 안 작은방이 숙소이자 아지트였던 것. 이경래는 “집에 왜 안 들어가시냐”는 질문에 “(아내가) 들어오는 거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 농담하며 “에어컨도 있고 난방도 다 되고 그러니까 TV 보다가 여기서 자고 아침에 (나가고) 행동반경이 짧아지니까”라고 답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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